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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업계 분쟁터 `내PC 지키미` 세번째 기술이전
2014년 07월 27일 (일) 08:29:44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정보보호 업계 분쟁의 씨앗인 ‘내PC 지키미’의 기술이전이 또 다시 시행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설연구소는 다음달 4일 대전 본원에서 ‘내PC 지키미 3.0’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2.0 버전을 이전한 후 2년 만이다. 3차 기술이전으로 보안업계 분쟁이 마무리될 지 관심이 모인다.

ETRI 부설연구소는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는데 별도 조건이 없다고 설명했다. 2012년에 안랩과 지니네트웍스 두 곳이 기술이전을 받았다. 일부 기업은 당시 기술이전으로 PC보안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날로 지능화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국가 기밀 유출 피해를 예방하고 공직자 보안의식 제고를 위해 매월 세번째 수요일을 ‘사이버보안 진단의 날’로 지정했다. 공공기관은 사이버보안 진단의 날 내PC 지키미로 PC와 사용자 보안실태를 평가하고 지수화된 점검 결과를 제출한다.

내PC 지키미는 공공기관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하지만 정보보호 업계는 관련 기술을 둘러싼 분쟁에 몸살을 앓았다.

지인소프트(대표 박영호)는 PC보안 시장이 막 개화하는 시점에 정부기관이 기술을 이전해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지인소프트는 내PC지키미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PC보안 점수 솔루션 ‘컴보이’를 개발했다. 시장에서 내PC지키미 기술을 이전받은 지니네트웍스, 안랩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지인소프트는 지니네트웍스의 초기 PC보안 솔루션 ‘지니안캠’이 자사 특허와 유사하다며 2년째 소송도 진행 중이다.

안티바이러스 업계는 특정기업에만 내PC 지키미 기술이 이전돼 경쟁 체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한 백신업체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제공되는 내PC 지키미는 무상이지만 특정 기업은 이를 내세워 다른 보안제품을 끼워 팔았다“며 ”이는 명백한 불공정거래“라고 강력 반발했다. 그는 ”ETRI 부설연구소에 불합리한 시장 현황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도 할 말은 많다. 공공기관에 무상서비스를 하는데 만만치 않은 비용과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수익을 내는 것도 쉽지 않은데 각종 분쟁으로 업무에 막대한 차질을 빚었다.

ETRI 부설연구소 관계자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3차 기술이전을 결정했다”며 “원하는 기업은 누구나 설명회에 참가해 기술이전 절차를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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