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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트]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되겠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소프트캠프가 창립20주년을 맞아 향후 기업을 이끌어갈 비전으로 '클라우드 보안(SECaaS)기업'을 내세웠다. 최근 기업 인프라가 빠르게 온 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함에 따라 보안도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올해가 기업 20주년이 되는 해로 창립기념일을 통해 모든 임직원에게 앞으로 소프트캠프는 '글로벌 넘버 원 세카스 기업이 되자'라고 했다”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디지털저작관리(DRM) 강점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최근 기업의 급속한 인프라 변화에서 미래를 찾았다. 아직까지 국내 보안 기업 대부분 온프레미스 환경 구축형 제품에서 수익을 낸다. 미래 주요 먹거리가 될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앞선 국내 기업을 찾기는 어렵다. 제대로 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배 대표는 “현재 클라우드가 주목받는 것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중심으로 한 단순 인프라지만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이후에는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찾게 될 것”이라면서 “소프트캠프가 갖고 있는 DRM 솔루션은 멀티 클라우드 시대 흩어진 문서 보안을 담당하는 중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성과도 냈다. 올해 초 일본 파트너사 아즈치와 클라우드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짐브라 재팬과 아즈치가 공동 기획한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 '짐브라 콜라보레이션 클라우드(ZCC)'에 소프트캠프 보안 이메일 게이트웨이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서는 ADT캡스, 에스원 등과 클라우드 문서보안 서비스 등을 제안한다.

해외 시장 공략 고삐도 늦추지 않는다.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에 따라 지사 설립 등 직접 현지 진출 사업에서 현지기업과 제휴를 맺는 간접 진출을 택한다.

배 대표는 “클라우드 사업은 마케팅 등도 온프레미스와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한국기업 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가는 게 아니라 현지 사정에 맞춰 필요한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고, 현지 기업과 제휴 등을 맺는 방식을 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년은 소프트캠프에게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8%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56%상승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호실적으로 바탕으로 상장도 준비한다. 지난달 케이비제11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나섰다

배 대표는 “오래전부터 상장에 대한 목표는 갖고 있었고 최근 연이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면서 “상장관련 작업이 마무리 된 후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도 사업적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기 기자 cmk@bo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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