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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증거는 'PC·휴대전화'에...회계법인부터 감독기관까지 '디지털 포렌식' 투자↑

디지털 포렌식이 지방행정, 회계법인 등으로 활용 영역이 확대 된다. 스마트폰, PC가 업무 등 모든 기록 기초가 되면서 포렌식을 이용하기 위한 자체 센터 구축, 설비 확대가 늘어난다.

향후 스마트폰 등 휴대용 기기뿐 아니라 스마트카, 드론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포렌식 작업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특별사법경찰 조직 내 디지털포렌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사업공고를 내고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범죄 관련 디지털 증거수집·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포렌식 시스템 도입이 골자다. 디지털 포렌식 현장지원, 분석·관리용 장비는 전산기계실이 아닌 별도 구축하는 '디지털 포렌식 센터'에 설치한다.

대검찰청은 폭증하는 디지털 증거를 수용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지원용 '클라우드 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클라우드 센터는 디지털 증거 관리·분석·처리뿐 아니라 분석 도구 개발까지 담당한다. 내년 센터 설립해 착수해 본격 운용에 들어간다.

핵심증거는 'PC·휴대전화'에...회계법인부터 감독기관까지 '디지털 포렌식' 투자↑

주요 수사 기관뿐 아니라 회계법인 업계에서도 디지털 포렌식은 뜨거운 감자다. 삼일, 한영 등 주요 회계법인은 자체 포렌식 역량을 갖추고 재감사 등에 활용한다. 최근에는 중소형 회계법인까지 디지털 포렌식 역량 확보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감사인에게 회계 부정 발생 책임을 묻는 신외감법 도입으로 감사인이 과거보다 철저한 감사에 나서 의견거절, 한정 등 재감사 발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초 BDO성도이현회계법인은 프론테오코리아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디지털 포렌식 기반 회계감서 서비스 상호 교류'에 나섰으며 대주회계법인은 행복마루컨설팅과 손잡았다.

프론테오 코리아 관계자는 “아직까지 재감사 등 디지털 포렌식이 필요한 수요는 주요 회계법인에 몰려있으나 향후 감사분야 디지털포렌식 관련 법 정비이후 이들 수요는 중·소 규모 회계법인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경기도청, 해양경찰청 등도 디지털 포렌식 센터구축, 확대 등에 나서는 등 디지털 포렌식 인프라 구축 및 확대에 나선다.

디지털 포렌식 확대는 무엇보다 최근 모든 정보가 과거 종이 등 실물에 기록되는 것이 아닌 디지털 영역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PC, 모바일 등은 핵심 증거로 작용한다. 실제 경찰청 디지털 증거 분석 현황에 따르면 2009년 5493건에서 2012년 1만426건을 기록한 뒤 지난해 4만5103건으로 늘었다. 초기 컴퓨터기기(PC, 노트북 등)가 디지털 증거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 전체 절반 이상이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휴대폰)에 집중되고 있으며 디지털기기(CCTV, 내비게이션)도 폭발적인 증가세다.

최운영 한국디지털포렌식센터 대표는 “디지털 포렌식이 현재 모바일, PC 등 중심이지만 향후 활용 디지털 기기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스마트카, 스마트공장, 드론 등 다양한 기기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추적하는 데 디지털 포렌식이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 : 경찰청 디지털 증거 분석 현황(2009~2018년)

출처 : 경찰청

강성욱 기자 ksw@bo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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