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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대 뉴스]한수원 원전 설계도 해킹

고리와 월성 등 국내 주요 원자력발전소 제어시스템 설계도가 해킹된 후 웹에 공개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원전반대그룹(Who Am I)는 12월 15일부터 네이버 블로그와 트위터, 패스트빈 등을 이용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빼낸 원전 도면과 내부 문서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2014년 10대 뉴스]한수원 원전 설계도 해킹

<원전반대그룹이 인터넷에 공개한 한수원 원전관련 도면과 내부 문서.>

정부와 한수원, 원전 전문가들은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와 도면 등은 원전 운전과 정비 교육에 필요한 참고 문서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데 입을 모은다. 특히, 원전 제어망은 사내 업무망이나 사외 인터넷 망과 완전히 분리된 단독 폐쇄망이어서 사이버 공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원전반대그룹이 한수원 문건 공개를 시작한지 열흘이 다 되가지만 정부는 아직 해킹의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그들은 "고리1,3호기와 월성2호기를 크리스마스부터 가동 중단하라"며 "크리스마스에 중단되는 게 안보이면 자료 전부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한다"고 경고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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