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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형 이모션 대표

정주형 이모션 대표

▲ 정주형 이모션 대표

어린 시절 역사를 공부하며 조상님들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세계 최초의 목판인쇄와 금속인쇄술에서부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 철갑선인 거북선, 고려청자 등… 어느덧 그때 그 어린이들이 자라 지금은 세계 최고의 인터넷산업 역군으로 활약하고들 있다.

그런 어린 시절 추억 때문인지 가끔 수백, 수천 년 이후 우리의 후손들이 지금의 우리를 어떻게 기억할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간혹 발표되는 국가별 순위에 관심도 가고 특히 인터넷 분야의 좋은 순위에 기뻐하는 적이 많다.
그런데 지난 2006년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가진 회의에서 우리가 49위인 분야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그것은 보안서버보급률이었고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전송하는 정보 대부분이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통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보안서버보급률이 한국의 인터넷 전체, 그리고 보안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지표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정보보호의 기본이 미약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전자신문은 이처럼 세계와 경쟁하는 한국의 IT산업을 대변하는 업계 대표매체다. 따라서 전자신문에서 보안포털이 탄생한다는 것은, 가뜩이나 개선과 발전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던 보안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 먼 훗날 우리 후손들이 지금의 우리들을 '세계 1등'으로 기억하는데 필요한 기여를 해줄 것을 당부하며 그 중심에 항상 전자신문이 서있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장윤정 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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